본문 바로가기
CEO 1:1코칭

메르켈 총리37세에 시작,무티리더십으로 15년 장수(+코칭리더십과 일치.식지않는 매력+성과)

by dzggr 2021. 6. 21.
반응형

37세의 독일의 메르켈 총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G7 정상회의에서 유럽 지도자 가운데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를 가장 먼저 미국으로 초청해 화제다. 메르켈은 오는 9월 말 독일 총선이 치러지면 16년의 임기를 마치고 총리직에서 물러나겠다고 했다. 임기가 3개월 남았는데 영국이나 프랑스 정상보다 앞서 초청한 건 메르켈의 리더십과 인기를 높이 평가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지난 2013년 2월 메르겔 독일 총리와 조 바이든 당시 부통령이 당시 미국 부통령이 베를린에서 만났다.

16년간 독일 이끈 메르켈 총리, 올 9월 정계은퇴

 메르겔의 15년 총리생활-은퇴에 붙여

“지난 15년간 이렇게 힘든 겨울이 있었나 싶다.” 2020년의 마지막 날, 메르켈 총리가 마지막 신년사를 했다. 독일도 심각한 코로나 팬데믹을 겪었지만 그 와중에 메르켈의 지지율은 더 올라갔다. “코로나 팬데믹이 전후 최대의 도전”이라고 일찌감치 국민에게 심각성을 알렸다. 방역 상황을 설명할 때는 ‘과학자 총리’로서의 면모를 보여 신뢰를 받았다. 2021년 사상 최대 규모의 적자 예산을 편성하면서 “이런 수준의 재정 지원을 끝없이 지속할 수는 없다. 2023년부터는 막대한 빚을 갚아나가겠다”고 했다. 이전에도 그런 약속을 엄격히 지켰다. 글로벌 금융 위기와 유럽 재정 위기에 대응하느라 유럽 국가들의 국가부채 비율이 껑충 뛰었는데 독일은 나랏살림을 아껴 부채 비율을 20%포인트 이상 도로 낮췄다.

 

그녀의 외교성과 기록은?

메르켈 리더십은 외교에서 먼저 빛을 발했다. 취임 첫해인 2005년 말 EU 정상회의가 일정을 넘겨 새벽까지 마라톤 협상으로 이어졌다. 향후 7년간의 예산안을 놓고 영국과 프랑스의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맞붙었다. 메르켈이 중재자 역할로 외교 무대에 성공적으로 데뷔했다. 프랑스가 도맡아 온 유럽의 맹주 역할이 독일로 넘어가는 순간이었다.

세계 8개국 정상의 임기

 

코칭 리더십과 일치하는 그녀의 리더십 스타일은? 합리적 중재자

 

이념이나 친분에 치우치지 않는 합리적 중재자 메르켈의 리더십에 힘입어 유럽은 글로벌 금융 위기, 재정 위기, 난민 위기의 파고를 헤쳐왔다.

메르켈 총리의 특징은 ‘극도의 차분함’이다. 독일 언론은 메르켈 총리가 과거 물리학자 시절 베를린 아들러쇼프(Adlershof) 중앙연구소에서 지루한 물리학 실험을 끊임없이 반복했던 사람이라는 사실을 종종 언급한다. 그러면서 “(메르켈은) 콘라트 아데나워(독일연방 초대 총리)처럼 감각에 의지하거나, 빌리 브란트(서독의 4대 총리)처럼 대중과의 논쟁에 몸을 던지지도 않는다”고 평한다.

정치 인생의 강점은?

정치 인생 내내 스캔들도 없었다.

 

그녀의 의상과 일상생활의 소탈한 일상은? 평범한 시민의 삶

 

 늘 검소한 차림이었다. 한 기자가 “항상 같은 옷만 입는데 다른 옷은 없냐”고 물었더니 메르켈은 “나는 모델이 아니라 공무원”이라고 대답했다. 총리가 되기 전에 살던 아파트에 그대로 살면서 퇴근 길에 수퍼마켓 들러서 장 보고 집안 일도 남편과 나눠서 직접 하는 평범한 시민의 삶을 이어간다.

 

집권 16년차의 인기도는? 

임기 말년에도 63%로 차기 총리 후보들을 압도한다. 인기에 영합하는 정책을 펴서 인기가 높아진 게 아니고 합리적이고 실용적인 태도로 나라 위해 뚜벅뚜벅 제 할 일을 하면서 경제와 외교에서 눈부신 성과를 냈기 때문이다. 메르켈 덕분에 독일은 경제 대국의 기반 위에 유럽의 외교적 맹주로 부상했다. 이런 지도자를 가진 나라가 부럽다.

 

분열위기때 끌어안고 대화… EU 다시묶은 ‘무티 리더십’

‘무티(Mutti·엄마) 리더십’이란?-013년 메르켈 총리가 이끄는 기독민주연합이 선거에서 압승하자 생겨난 신조어로 ‘메르켈리즘(Merkelism)’이라고도 한다. 잭슨 제인스 미국 현대독일학회장은 메르켈리즘(무티 리더십)을 “양 극단을 철저히 배제하면서 화합을 이끌어 내는 것”이라고 정의했다.

“전 세계의 위기 관리자(risk manager)가 권좌에서 내려올 채비를 하고 있다.”

17일(현지 시간) 미국 CNN은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올해 9월 정계 은퇴 예정이라는 소식을 전하면서 이같이 보도했다.

16년간 유럽 최대 강대국인 독일을 통치해 온 메르켈 총리는 ‘유럽연합(EU)의 수장’, ‘정상들이 존경하는 정상’으로 통했다. 2018년 캐나다 퀘벡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회의에서도 자유무역을 주장하는 메르켈 총리는 보호무역을 들고나온 도널드 트럼프 당시 미 대통령과 충돌했다. 미국을 제외한 나머지 G7 국가들도 자유무역을 지지한 터라 이를 두고 ‘트럼프가 고립됐다’는 외신 보도가 쏟아졌다. 메르켈 총리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서로 노려보고 있는 사진은 화제가 됐다. 이후 메르켈 총리는 글로벌 자유무역의 수호자, 미국 일방주의에 대항하는 유럽의 지도자로 전 세계에 각인됐다.

 

메르켈 총리가 정계 은퇴를 선언한 이유

2018년 지방선거에서의 부진이다. 메르켈 총리가 이끄는 기독민주연합(CDU·독일 집권당)은 헤센주 선거에서 27%를 득표하는데 그쳤다. 메르켈 총리는 “2021년까지인 이번 임기가 끝나면 차기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며 은퇴를 선언했다.

은퇴 선언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발발하고 메르켈 총리는 ‘대체 불가의 리더십’으로 독일을 방역 모범국가로 만들었다. 코로나19 위기를 잘 헤쳐 나가는 그를 독일 국민들은 여전히 신뢰하지만 그는 은퇴 선언을 번복하지 않았다. 올해 열리는 G7 정상회의는 메르켈 총리의 마지막 G7 외교가 될 것으로 보인다.

https://youtu.be/krIus0i9xn8

 

메르켈 총리는 유년 시절-비틀스의 ‘노란 잠수함(Yellow submarine)’

 

공산주의 체제인 동독에서 보냈다. 서독에 살던 아버지 호르스트 카스너와 어머니 헤를린트 옌츠슈는 1954년 당시 생후 8주의 메르켈을 데리고 동독으로 이주했다. 카스너는 목사, 옌츠슈는 주부였다. 이들은 동독에서 목회 활동을 시작했다.

메르켈 총리는 어렸을 때부터 수학과 러시아어에 뛰어난 재능을 보였다고 전해진다. 10대 시절 그는 러시아어 올림피아드에서 상을 받아 모스크바 여행도 다녀왔다. 그때 산 음반이 비틀스의 ‘노란 잠수함(Yellow submarine)’이다. 그는 비틀스, 그중에서도 폴 매카트니의 팬으로 알려져 있다.

 

젊은 시절의 메르겔 

메르겔 총리는 지금의 이미지처럼 늘 반듯했던 것은 아니었다. 라이프치히대 재학 시절 그는 살 집을 구하지 못해 주인이 없는 빈집을 개조해 ‘불법 거주’를 했다. 첫 번째 남편과 이혼했을 때는 그의 아버지는 ‘기독교의 가치관에서 어긋난다’며 그를 나무랐다.

 

정치초년병 시절 

항상 의연하고 강단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정치 초년병 시절엔 여린 모습도 보였다. 그는 1991년 37세에 독일 역사상 최연소 장관(여성청소년부)에 올랐다. 노회한 관료들은 젊은 여성 장관을 대놓고 무시했다. 메르켈이 이스라엘을 방문했을 때 당시 이스라엘 주재 독일 대사가 그녀를 홀대해 메르켈이 눈물을 쏟은 일화도 전해진다.

 

‘메르켈하다’, 우유부단하단 비판도있다-약점은?

 

2015년 난민 문제가 심각해졌을 때 ‘올해의 독일어’로 선정된 단어는 ‘메르켈하다(Merkeln)’였다. 우유부단하고 극도로 수동적이라는 뜻이다. 혼란 속에서 총리가 빨리 결정을 내리지 못하자 생겨난 말이었다2018년 난민 포용정책을 후퇴시켰을 때는 진보진영의 비판을 받았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유럽 자유주의의 기수로 통하던 지도자가 국내 압박에 굴복해 화려하게 변심했다”고 비판했다. 토마스 클라인브로크호프 독일마셜펀드 베를린 사무소장은 “메르켈의 정치적 자산이 고갈됐다”고 비판했다.

 

메르켈리즘은 이제 시작이다.

올 초 CNN은 “사람들은 메르켈에게 먼저 끌리고 그다음에서야 CDU에 끌린다”고 평가했다. NYT는 “난민 포용 정책으로 한때 위기에 몰렸지만 코로나19 위기에서 특유의 ‘무티 리더십’으로 지지율이 고공행진 중”이라고 했다. 이코노미스트는 “메르켈이 퇴임을 준비하면서 독일 국내 정치가 혼돈에 빠질 조짐”이라고 했다. 메르켈 총리의 퇴임이 가져올 독일과 유럽 정치의 공백을 우려하는 분석이다.메르켈의 퇴장으로 유럽 내 정치지형이 극우로 기울 수 있다는 전망이 있는 가운데 많은 이들은 중도주의, 다양성과 포용주의, 인권중심주의를 내세운 메르켈리즘이 더욱 필요한 시기라고 입을 모은다. 올 초 CNN은 “메르켈의 시대가 끝나려면 아직 멀었다. 어쩌면 이제 막 시작하는 것일지도 모른다”고 보도했다. EU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서라도 메르켈의 영향력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코치의 tip : 예술을 느끼며 함께 좋은 가치를 공유해가는 삶을 노래해요!  

https://youtu.be/txe62Ppyzzo

 

 

반응형

댓글